생성형 AI가 비즈니스 전반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당근은 그 파도 위에 올라타 프로덕트와 일하는 방식을 과감히 재설계하고 있어요. AI 전환에 주저 없이 발을 내디딘 당근은 어떤 목표를 그리고 있을까요? 당근이 어떤 확신으로 AI 전환에 뛰어들었고, 그 변화는 어떤 모습으로 실현되고 있는지 전해드릴게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놀랍던 일들이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됐어요. 사람들은 이제 메일부터 회의록까지 AI로 작성하고, 궁금한 게 생기면 AI에게 먼저 묻곤 하죠. AI의 압도적인 편리함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아요. AI는 사용자 경험의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고, 그 새로운 기대 치에 미치지 못하는 비즈니스는 빠르게 외면받고 있어요.
당근은 모바일 혁신 속에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과거의 성공 방식이 지금도 유효할지는 확신할 수 없어요. 그래서 당근은 과감히 변화하기로 했죠. 검색, 추천, 게시글 작성 등 여러 기능에 AI를 활용하는 지금의 수준을 넘어, 처음부터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AI 네이티브 프로덕트를 만들려고 해요. 이를 위해 당근에서는 모두 “내가 AI 스타트업의 창업자라면?”이란 질문을 품고 프로덕트를 다시 바라보고 있어요.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와 설렘으로, AI 중심의 새로운 성공 방식을 탐색 중이죠.
하지만 이 변화 속에서도 당근의 최우선 가치는 여전히 사용자 경험이에요. 당근이 AI에 집중하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 그 자체보다, 그 기술이 더 빠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AI를 통해 압도적인 사용자 만족을 실현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로컬 커뮤니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이것이 바로 당근이 AI라는 파도 위에 올라타 나아가려는 방향이에요.
경영진 전사 발표 ‘AI가 당근에 가져올 변화’ 슬라이드
AI 전환을 위해선 과감한 실행이 필요해요. 지금 같은 시기엔, 내일 또 어떤 새로운 AI 기술이 나타나 시장을 바꿔놓을지 예측하기 어려워요. 이런 상황에선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소모하기보다, 즉각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빠르게 실행해야 해요. 쌓여가는 시행착오 속에서 AI 기술의 가능성을 몸으로 체감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당근은 먼저 과감한 실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어요. 당근에서는 완벽한 의사결정을 기다리지 않아요. 70% 정도의 가능성이 보이면 바로 실행에 옮기고, 사용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개선하죠. 이런 실행 방식을 방해하는 구조적 요소들도 주저 없이 제거하는 중이에요. 불필요한 회의, 복잡한 승인 절차를 없애고, 팀 안에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고 있어요.
실행이 전사에 확산되도록 각 팀의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만들었어요. 매주 열리는 AI Show & Tell 세션에서는 각 팀의 실행 과정과 레슨런을 생생하게 나누고 있죠. 성공 사례는 다른 팀이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는 데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실패 사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줘요. 실행이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과정에서, AI에 대한 구성원들의 확신도 더 강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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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물결이 조직 전반에 퍼지면서, 각 팀은 효과적인 AI 전환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바꿔가고 있어요. 팀의 상황과 주어진 과제에 맞춰 구체적인 실행 방식을 직접 설계하고 있죠. 당근의 여러 팀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몇 가지 사례 들을 보여드릴게요.
당근 계정과 인증을 담당하는 아이덴티티 서비스팀은 처음에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플랫폼 조직이라는 특성상, AI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어려웠죠. 이런 상황에서 팀원들은 우선 작은 기능이라도 만들면서, AI의 활용 방향을 구체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어요. AI의 가능성을 빠르게 체감하기 위한 4일간의 해커톤은 그렇게 시작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