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머신러닝 팀의 모델 개발자로 일 하고 있는 Aio라고 해요! 현재 머신러닝 팀은 운영 자동화 파트, 추천 시스템 파트, MLOps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운영 자동화 파트에서 각 서비스의 운영을 돕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요.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당근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이유를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해봤어요.
저는 당근이 첫 회사인데요. 취업을 준비하던 당시 주변에서는 모두 대기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대기업을 가면 소위 말하는 회사의 부품이 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보다는 제가 중요한 인재로 여겨질 수 있는 곳, 저의 퍼포먼스가 큰 임팩트로 이어질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그러면서도 건강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이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죠. 당근 ML팀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읽었을 때, 제가 바라던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주저 없이 지원했어요.
당근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은 두 가지 정도 꼽을 수 있는데요. 먼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만족감이 커요. 회사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저희 팀은 특히 더 자율을 중시하는 팀이에요. 누구나 언제든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고 그 의견이 팀의 방향성과 잘 맞는다면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요. 이 회사가, 팀이 나를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도 더 커요. 두 번째로 당근이 그리는 미래를 깊이 공감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이 있어요. 당근의 비전은 앱 내에서 지역의 이웃과 정보를 연결하여 따뜻한 지역 사회를 재건한다는 것인데요. 이 방향성이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하기 때문에 비전을 처음 접했을 때 가슴이 뛰었어요. 내가 원하는 미래를 직접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에 일하는 것이 더 즐겁게 느껴져요.
저는 한 달에 한번 있는 문화의 날에 진심인 편인데요. 입사 후 모든 문화의 날을 최선을 다해 즐겼던 것 같아요. 강화도에 루지를 타러 가기도 하고, 영종도로 조개구이 먹으러 가기도 하고, 남이섬에 집라인 타러 가기도 하고, 강원도 원주로 전시회를 보러 가기도 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원데이 클래스로 방송 댄스를 배웠던 거예요. 한참 유행했던 HEY MAMA를 배우고 영상까지 찍고 편집해서 공유했는데, 반응이 아주 핫해서 즐거웠던 추억이네요!
제가 속해있는 운영 자동화 파트는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운영에 들어가는 리소스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요. 당근의 사용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사용자 문의 등을 처리하는 운영 업무도 같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 중에서 단순 반복이 많은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면, 운영자들이 더 중요한 사용자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이는 곧 사용자가 더 신속하게 좋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당근은 채용에서 자기 주도성을 정말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단순히 주어진 업무만 열심히 하는 분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분을 모시고 싶어해요. 때문에 당근에 지원한다면 문제 상황이 주어졌을 때 해결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정의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과정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오가는 다양한 서비스를 런칭하면서도 지속적인 성장에 뿌리를 두고 자유로운 개발을 할 수 있는 곳, 그런데 트래픽까지 엄청난 곳! 이런 기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개발자로서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모든 정보를 전사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하기 때문에 스스로 의지만 있다면 정말 많은 프로세스를 보고 경험하며 커리어를 다져나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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