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만나요! 그룹플랫폼팀이 꿈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 2024-06-21
동네에서 만나요! 그룹플랫폼팀이 꿈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_포스트썸네일

당신 근처를 바꾸는 사람들’은 우리 동네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연결을 통해 변화를 만드는 당근 팀원들의 이야기입니다. 동네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당근의 다양한 서비스는 어떻게 기획되고 만들어질까요? 탄탄한 서비스 뒤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메이커들의 이야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동네에서 함께 달리기 하실 분! 
우리 동네 찐 맛집 탐방, 같이 가요! 
드라마 함께 보고 팬미팅 가실 분~

취미가 같은 동네 친구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본 적 있지 않으세요? 당근에는 내 근처에 사는 동네 이웃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당근 모임’이 있습니다. 당근을 사용하는 4명 중 1명이 이 모임을 통해 동네 이웃과 연결되고 있는데요. 당근 모임을 만들고 있는 커뮤니티실 그룹플랫폼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그룹플랫폼팀 Promm, Kevin, Heidi, Ivan

그룹플랫폼팀 Promm, Kevin, Heidi, Ivan

Promm: 안녕하세요. Frontend Engineer로 입사해 지금은 Trust & Offline 파트 리더와 PM을 겸하고 있는 Promm입니다. 만드는 제품에 워낙 큰 애정을 가지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어느덧 PM과 리더 일까지 맡아 하게 되었네요. 

Kevin: 커뮤니티실 그룹플랫폼팀 리더 Kevin입니다. 이전에는 커뮤니티 관련 창업을 했고, 회사가 당근에 인수되며 합류했어요.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려는 당근의 방향성에 공감해 2년 반째 함께 하고 있어요. 

Heidi: 반갑습니다. Backend Engineer Heidi예요. 인턴으로 시작해 합류한 지 2년 반째 당근과 함께 하고 있어요.

Ivan: 저도 Kevin과 함께 당근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그룹플랫폼팀 User Acquisition 파트에서 Backend 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룹플랫폼팀이 만드는 당근 모임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동네 사람들이 관심사나 취미를 기반으로 모일 수 있는 동네 모임 서비스

동네 사람들이 관심사나 취미를 기반으로 모일 수 있는 동네 모임 서비스

Kevin: 말 그대로 ‘모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당근 앱에 들어가면 두 번째 탭에 ‘동네생활’이 있어요. 지역을 인증한 이웃끼리 동네 소식이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죠. 그 안에 있는 당근 모임은 동네 사람들이 관심사나 취미를 기반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예요. 축구나 테니스, 달리기 같은 운동부터 스터디, 맛집 투어 같은 취미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동네 모임이 이뤄지고 있어요. 

기존에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앱 서비스가 많잖아요. 그런데 당근에서 새로운 모임 서비스가 나오게 된 배경은 뭘까요?

Kevin: 당근은 동네에 사는 누구나 자신이 사는 동네에 애정을 갖고, 소속감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꿈꾸고 있어요. 그래서 당근이 꿈꾸는 미래의 동네 모습을 완성하려면 모임이 필수예요. 중고거래로도 연결될 수 있지만, 한 번 거래하면 다시 만나기 어렵잖아요. 하지만 모임에서는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어요. 한 번 만날 때 같이 있는 시간도 길고, 이후에도 여러 번 만날 수 있어 연결의 밀도가 훨씬 높죠. 

Ivan: 예전부터 동네생활에 ‘동네 맛집 탐방 같이 하실 분’이나 ‘산책로 같이 뛰실 분’처럼 동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이웃을 찾는 글이 종종 올라왔어요. 지역을 기반으로 동네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니즈가 분명히 있던 거죠. 저희 서비스가 매개체 역할을 잘 하기만 해도 동네 생활에 큰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모임 서비스에서 가장 주요하게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Kevin: 특히 신뢰에 힘을 많이 쓰고 있어요. 당근 모임은 온라인 연결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만남이 잦거든요.
아무래도 지역 기반이다 보니, 동네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커서 오프라인 모임의 상징이 된 것 같아요. 그런 만큼 신뢰가 중요해요. 일단 사람들을 믿어야 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단기간에 어떤 지표 상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어떻게 모임에 나온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고, 배려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모임에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하고 있나요? 

Promm: Trust(신뢰)라는 말의 어원을 찾아보니 ‘편안함’이더라고요. 저희는 사용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요소를 고민하고 있어요. 중고거래할 때 상대방의 매너온도를 확인하는 것처럼, 모임에서도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요소를 갖추려는 거죠. 

Kevin: 가장 대표적인 건 모임 프로필이에요. 일반적인 모임 플랫폼에서는 모임에 가입할 때마다 프로필을 새로 만들 수 있는데요. 당근은 어떤 모임에 참여하든 프로필이 하나예요. 이게 누군가에게는 조금 불편한 기능일 수도 있지만 신뢰를 위해서 이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요. 예컨대 대학교에서 동아리 가입할 때 보면 정보를 바꿔서 가지 않잖아요. 이름과 학과, 얼굴 등의 정보가 고정돼 있죠. 당근 모임도 마찬가지예요. 변하지 않는 고정 지표가 있어야 서로 신뢰할 수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프로필을 하나로 통일시키고, 모임이 끝나면 함께 모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후기를 남길 수 있게 했어요. 그 후기는 다른 모임에 참여해도 똑같이 보이고요.

서로에 대한 후기를 남길 수 있어 신뢰도를 높이는 모임 프로필

서로에 대한 후기를 남길 수 있어 신뢰도를 높이는 모임 프로필

Promm: 후기는 호혜성을 기반으로 좋은 이야기가 더 잘 담기도록 구성돼 있어요. 후기를 남길 땐 "귀를 잘 기울여줘요", "주도성이 좋아요" 등의 선택지를 고를 수 있죠. 모임에 다시 나오려면 일단 좋은 감정이 남아야 하잖아요. 따라서 감사 인사 같은 긍정적인 후기가 오가도록 하는 거죠. 따뜻한 경험으로 신뢰를 쌓아가면 그게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룹플랫폼팀만의 일하는 문화도 소개해 주세요!

Kevin: 저희는 불필요한 회의나 특정 툴의 도입을 멀리하려는 편이에요. 기능 배포 때도 프로세스가 다른 팀들에 비해서 많이 적은 편이고요. 속도가 가장 높은 우선순위죠. 기획과 전략, 실행까지 항상 빠르게 해내려고 해요.

Heidi: 제가 그룹플랫폼팀으로 온 지 반년밖에 안 돼서 그런지 Kevin의 이야기가 더 실감 나요. 집중해야 하는 영역을 정하고 붙잡고 개선해 나가는데, 저희 팀은 그 속도가 정말 다르거든요. 좁은 지역 단위로 실험하며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가고 있어요. 전체 팀 규모가 15명으로 작은 것도 빠르게 일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빠른 속도로 일했던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 

Kevin: 배포 일정을 3분의 1 가까이 줄였던 적이 있어요. '아파트 커뮤니티'를 실험할 때인데요. 기존의 행정동 단위가 아닌, '아파트'라는 더 좁은 단위의 모임을 만들어 보려는 실험이었어요. 아직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않은 신규 분양 아파트 한 곳을 타겟으로 잡고, 입주 전 집에 하자는 없는지 살펴보는 사전 점검일에 서비스를 테스트해보기 했죠.

그런데 막상 살펴보니 해당 아파트의 사전 점검일이 2주밖에 남지 않았더라고요. 저희가 계획했던 스펙을 모두 만들려면 7~8주 정도는 걸리는 일정이었어서, 작업 기간을 3분의 1로 확 줄여야 했죠.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들 사전 점검일까지는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했어요. 사전점검일은 아파트에 하자는 없는지, 공동구매할 물건은 무엇인지 이웃과 가장 활발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날이니까요. 그래서 필요한 핵심 기능이 무엇인지부터 치열하게 고민했고, 조금 부족해도 핵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버려가면서 빠르게 작업하기로 했죠. 진짜 핵심만 가지고 일단 내놓고 조금씩 보완하자는 생각이었어요.

아파트 커뮤니티 실험 당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그룹플랫폼팀의 모습

아파트 커뮤니티 실험 당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그룹플랫폼팀의 모습

그렇게 며칠 동안 작업해서 결국 입주 확인일에 맞춰 프로덕트를 만들어냈고, 그날 바로 팀 사람들 모두 현장에 나가서 직접 전단지도 배포하고 입간판도 설치하면서 홍보했어요. 엔지니어들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코드를 수정하면서 바쁘게 움직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어떻게 했나 싶은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나서서 할 일을 가져갔던 것 같아요. 결국 150명 정도의 입주민을 현장에서 가입시켰죠. 예상했던 대로 모임 내에서 입주 확인일부터 다양한 이야기들이 활발하게 오가더라고요. 하루하루 촌각을 다투면서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팀원 전체가 몰입했던 경험으로 기억해요.


2주 만에 기획부터 배포까지, 듣기만 해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다들 어떠셨어요?

Promm: 저는 오히려 재밌어요. 직전에 IT 대기업에 있을 땐, 엔지니어다 보니 기획이나 제품에 대한 의견도 내기 어려웠거든요. 사용자 가까이에서 제품을 만들고 싶었던 사람이라 그런 부분이 조금 답답했고요. 그런데 당근은 꽤 큰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도 2주 만에 프로덕트를 만들어낼 정도로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여요. 엔지니어가 현장에 나가 사용자를 직접 만날 수도 있고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회사가 국내에 얼마나 있을까? 하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아요. 

Kevin: 이때 함께 일했던 Backend Engineer 한 분이 ‘그런 경험은 자기 인생에서 다시는 못 해볼 것 같다. 할 수 없는 걸 해낸 경험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다들 말도 안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걸 만들었으니까요. 그때의 경험이 저희 팀의 일하는 방식을 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죠. 


빠르게 일하면서도 프로덕트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고민도 있을 것 같아요. 

Kevin: 최근 이런 일이 있었어요. 주요 지표 몇 개가 이상하게 며칠 동안 계속 떨어지더라고요.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 반영했는데도 일주일이 넘게 이슈가 지속됐어요. 그때부터 팀 전체가 모든 파트 일을 모두 중단하고 원팀으로 복구 모드에 들어가는 ‘Recovery Week’에 돌입했어요. 하루에 5~6번씩 배포해도 이상하지 않던 팀이, 신규 기능에 대한 배포를 전면 멈췄죠. 결국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어 복잡하게 얽힌 노출 로직 이슈와 어뷰징 사례를 발견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했어요. 2~3주간 팀 전체가 심혈을 기울여서 하나의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쓴 경험이 기억에 남아요. 

실제 서비스 사용자로서 모임 서비스를 이용하시는지도 궁금해요. 

Ivan: 저는 내성적인 편이라 자주 나가지는 않는 편인데, 용기 내서 탁구 모임에 나간 게 기억에 남아요. 동네 10분 거리길래 갔죠. 대부분은 아버지, 어머니 연배였는데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도 있었어요. 나이대도 다양하고 하는 일도 다르겠지만 ‘근처에 산다’, ‘탁구를 좋아한다’, 이 두 가지 공통점으로 만나니 친근감이 확 들더라고요. 이때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저같이 내향적인 사람도 당근이라는 창구를 통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Heidi: 저는 육아 모임을 보다가 마음이 따뜻해진 적이 있어요. 어떤 사용자분이 모임을 평가하면서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남겼는데, 새삼스레 그게 좀 뭉클하더라고요. 다음에 또 만나자는 건 그만큼 모임이 좋았다는 거잖아요. 우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연결을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Kevin: 저는 이런저런 모임을 자주 나가는 편인데요. 한번은 모임에서 만난 어떤 분이 ‘원래 다양한 모임 앱을 썼는데 지금은 당근밖에 안 쓴다’고 하셔서 엄청 뿌듯했던 적도 있어요. ‘우리 동네 사람들만 모이니 친숙하고 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걸 들었을 때 동네 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더 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룹플랫폼팀에서 일하는 게 재밌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을까요? 

Promm: 저희 팀은 으쌰으쌰하면서 서로 힘을 주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그게 너무 좋아요. 외부에서 봤을 때 ‘너무 이상적으로만 말하는 게 아냐?’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진짜 그렇게 일해요. 

예를 들어, 최근 어뷰저 문제가 있었어요. 이때 저희 팀 Mars가 어뷰저들 패턴을 정리한 페이지를 하루 만에 뚝딱 만들어온 거예요. 팀에 필요할 것 같아서 빠르게 만들어봤대요. 서비스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나서는 것, 이런 게 좋더라고요.

Heidi: 저도 그거 기억나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혼자 뚝딱뚝딱 만들어서 팀원들이 보고 싶은 자료를 공유해주는 게 인상 깊었어요. 이런 식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구나, 깨달았던 것 같아요. 저도 괜히 ‘나도 이것 좀 더 봐볼까’ 하면서 내가 더 기여할 수 있는 게 없을지 적극적으로 찾게 되더라고요. 

또 한 가지 사례도 있어요. Promm은 Frontend Engineer인데, 개발 일뿐만 아니라 모임의 주요 지표를 계속 주시하면서 중요한 인사이트가 있으면 꼭 공유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Promm은 제가 처음 이 팀에 합류했을 때는 Frontend Engineer였는데 지금은 PM일도 겸직하고 있어요. 이런 다채로운 커리어 루트를 보는 것도 제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Promm: 사실 저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사용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하는 편이에요. PM이든 엔지니어든 할 것 없이 기능을 제안하죠. 팀원 모두가 제품에 대해 애착이 있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자기 제품을 잘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인 거죠. 내 일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제품이 완성될 수 있게 다 같이 협업하는 게 즐거워요.


앞으로 어떤 분과 그룹플랫폼팀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나요? 

Kevin: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본질을 꿰뚫을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당근 모임은 프로덕트가 빠르게 성장할수록 이해관계자도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목표를 이뤄나가려고 할 때마다 자꾸 걸림돌이 생기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거 말고 다른 거 할까’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걸림돌 때문에 우리가 원래 하려고 했던 본질을 망각하게 되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다시 한번 왜 이걸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다른 팀원들에게도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실제 마주하면 정말 힘들거든요. 그러니 안 될 이유를 찾는 대신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내가 되게 해보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필요해요. 본질을 잊지 않고 일하면 팀에게도 좋지만, 사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룹플랫폼팀의 최종 목표가 궁금합니다!

Kevin: 저희는 ‘동네에서 나의 소셜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되는 게 목표예요.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까운 친구들은 물론이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일상까지도 찾아보는 세상이잖아요. 결국에는 모두 서로를 궁금해하고, 연결되기를 원하고 있는 건데요. 그룹플랫폼팀은 당근 모임을 통해서 사람들이 단순히 다른 사람의 일상을 지켜보는 것을 넘어서 함께할 수 있는 ‘진짜 연결’까지 확장되길 바라고 있어요.

이 목표를 생각하면 저희 팀은 꼭 마라톤 경기를 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동안 많은 것들을 이뤄내고 빠르게 성장했지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이 남아있거든요.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장거리 레이스를 달려야 하죠. 

중고거래할 때 ‘당근하러 가요!’ 하는 게 익숙해진 것처럼, 전 국민 누구나 집 근처에 슬리퍼를 끌고 나가 만날 수 있는 동네 친구를 한 명쯤은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그날까지 그룹플랫폼팀은 오래오래 달려 보려고 해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고 싶다면그룹플랫폼팀 채용 공고 바로 가기 🏃

당근

당신 근처의 지역 생활 커뮤니티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