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플팀에서 HR Researcher Intern으로 8개월째 일하고 있는 Olive예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에요. 지난달 피플팀에도 네 명의 신규입사자가 합류했는데요. 팀원들의 적응을 돕고 싶어, 제가 느낀 당근의 문화와 여러 꿀팁을 노트에 적어 공유했어요. 몇 개월 동안 일하면서 당근만의 독특한 문화와 일하는 방식이 있다고 느꼈거든요. 실제로 신규 입사한 팀원이 노트 덕에 당근의 문화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 줬어요. 그 노트의 일부를 이렇게 글로 다시 적게 됐는데요. 당근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입사자뿐만 아니라, 당근의 문화를 궁금해하시는 미래의 지원자에게도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해요.
당근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특징은 구성원들 사이에 경계가 없다는 거였어요. 저는 당연히 첫 출근날 신규입사자 온보딩 세션에서 제 옆에 앉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인턴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아니었죠. 서로를 소개하며 인턴부터 정규직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똑같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한 곳에 모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함께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누구나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는 피플팀 TF 문화
실제 일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당근에서는 직급이나 직군에 상관없이 누구나 먼저 일을 제안하거나 참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피플팀 TF 노션 페이지에서는 분기 OKR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프로젝트부터 가벼운 아이디어 수준의 프로젝트까지, 팀원들이 제안한 프로젝트가 모두 정리돼 있어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PO나 멤버를 적는 칸에 본인 이름을 적기만 하면 돼요. 저도 최근에 열렸던 제1회 당근 리더 워크샵의 각종 프로그램 기획을 주도해 봤고, 전사에 배포되는 원온원(1on1) 가이드를 작성해보기도 했어요.
당근에서는 인턴부터 팀 리드까지 모두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믿어요. 덕분에 의견이 궁금한 팀원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미팅을 요청하고, 대부분 반가운 마음으로 수락하죠. 또 굳이 미팅을 잡지 않더라도 해당 팀 채널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서 얻을 수도 있어요. 당근에는 각종 정보와 히스토리가 노션이나 슬랙을 통해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돼 있거든요.
만약 자율적인 업무 문화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새로운 땅에 착륙하듯 신선한 충격을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도 해야 할 일을 정해주지 않아서 당황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일이 팀에 필요할 거 같은데 한번 해볼 까?’ 하는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됐어요. 훗날 당근에 합류한다면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팀에 어떻게 기여할지 먼저 고민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런 고민을 통해 당근의 문화에 점차 적응하며 개인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입사 2일 차, 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슬랙에 남긴 글
당근에는 배우고 성장하려는 욕구가 무척 강한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그래서 이런 동료들과 함께 학습하면 학습 효과를 배로 높일 수 있어요. 서로 모르는 것을 자연스럽게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각자가 가진 배경 지식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죠.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시야를 확장할 수도 있고요. 함께 학습할 때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당근에서 여러 번 체감했어요.
함께 책을 읽고 질문과 의견을 나누는 북스터디
북스터디는 제가 피플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화 중 하나예요. 혼자라면 다 읽지 못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웠을 책들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생각지 못한 관점의 의견이 오가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게 내용을 고민해 볼 수 있어요. 토론을 마친 후에는 학습 내용을 당근이나 피플팀에 적용해 보기도 해요.
또 피플팀에서는 매달 한 번씩 학습 세션을 진행해요. 모든 팀원이 번갈아가며 팀원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발표하죠. 당근 최초의 피플팀원으로 입사한 Luke는 당근의 역사를, 채용 대시보드를 만들었던 Joel은 데이터 툴 사용법을, Recruiting Manager인 Sinny는 일의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법을 발표했어요. 매 세션 발표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새로운 지식을 틈틈이 업무에 적용하려고 노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