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Gen AI 해커톤, 치열한 몰입으로 혁신을 만들어라!

문화 | 2024-09-12
당근 Gen AI 해커톤, 치열한 몰입으로 혁신을 만들어라!_포스트썸네일

생성형 AI와 LLM 기술은 일상생활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당근에서도 이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당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제1회 Gen AI 해커톤을 개최했어요. 총 4일 동안 참가자들이 몰입해 아이디어를 데모로 구현한 현장, 함께 보실까요?

해커톤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이번 해커톤은 총 4일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5일 차에 데모 결과물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어요. 사내 시스템에 원하는 프로젝트 주제를 자유롭게 등록하면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팀이 구성됐죠. 총 24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동네를 연결하거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고 최종적으로 18개의 팀이 만들어졌어요.

킥오프 당일, 라운지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의 표정에서 해커톤을 앞둔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읽어낼 수 있었는데요. 다들 어떤 마음으로 해커톤에 참가했을까요?

  •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아이디어 발산부터 구현까지 전반을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성과에 대한 부담 없이 내 제품을 온전히 만들 수 있어서 재밌을 거 같아요.” (How Much팀 Ryan.Choi)
  • 당근은 ‘나보다 뛰어난 동료’를 채용한다는 문화가 있잖아요. 실제로 뛰어난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느꼈는데, 그런 분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할지 옆에서 지켜보고 싶기도 했어요.” (Unsubscribe팀 Livia)
  • “평소에 아이디어가 생기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는 걸 좋아해요. 당근이 어떻게 하면 동네를 더 잘 연결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관련된 프로덕트를 이번 기회에 빠르게 만들어 보면 재밌겠다 생각했어요.” (Warm Life Balance팀 Andrew.Kwon)

킥오프에서 전해진 경품 소식은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는데요. 이번 해커톤에서는 데모 데이 관객 전원의 투표를 거쳐 1등 팀에게 300만 원, 2등 팀에게 100만 원, 3등 팀에게 5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해요. 이밖에도 애플워치, 아이패드,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을 해커톤 참가자에게 추첨으로 증정하죠. 경품 소식을 들은 참가자들의 눈빛은 더욱 빛나기 시작했는데요. 곧 킥오프를 마치며 해커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해커톤, 짧은 기간 동안의 치열한 몰입

킥오프 이후 팀별로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킥오프가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곧바로 열띤 논의에 돌입하는 팀도 있었고, 한 팀은 아예 멀티탭을 가져와 팀원 모두의 노트북에 충전기를 꽂고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회의에 몰입했죠. 

해커톤의 열기는 늦은 밤까지 식지 않고 이어졌어요. 오피스를 오가면서 많은 팀들이 회의실이나 라운지에서 계속 논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본인 자리에 있는 모니터를 아예 회의실로 옮겨 다른 팀원들과의 협업에 집중하거나, 코딩 로직을 짜느라 칠판에 수식을 한가득 적고 토론하는 팀도 있었어요. 다들 어떤 기능을 구현하느라 늦게까지 고민하는지 몇 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 “저희 팀은 당근이 사용자에게 로컬 슈퍼앱이 되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그래서 동네 날씨 정보와 지역 기사를 당근의 다양한 지역 콘텐츠와 함께 요약해서 전달하려고 해요.” (SuperCarrot팀 Thierry)
  • “많은 사람들이 동네생활을 통해 잃어버린 물건이나 반려동물을 찾곤 하는데, 이 과정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려고 해요. 사용자가 분실물 게시글을 작성하면, 해당 분실물을 습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댓글로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만들고 있어요.” (Lost & Found팀 Serena)
  • “저희는 흥미로운 지역 행사들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문제에서 시작했어요. 당근은 동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플랫폼이잖아요. 여기서 사용자들의 관심사나 특성에 따라 좋아할 만한 지역 행사들을 보여주면,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했죠.” (KBC팀 Brock)

황금 같은 주말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오피스 한 층에 모여 치열한 해커톤을 계속 이어나갔어요. 다들 결과물의 완성도를 끝까지 높이려고 주말에도 오피스에 나왔다더라고요.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작업에 피곤한 기색이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곧 회의실로 들어가 개선 작업에 매진했죠. 기획단에서는 참가자가 지치지 않도록 3일 동안 다양한 야식을 제공하기도 했어요. 다들 팀원들과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휴식 시간을 즐긴 덕분에 몰입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다고 해요.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 Demo Day

마침내 데모데이가 찾아왔어요. 행사가 시작되자 해커톤 참가자뿐만 아니라 동료를 응원하러 온 팀원, 경영진을 포함해 해커톤 결과물을 확인하러 온 관객들로 라운지가 북적였어요. 구성원들 앞에서 내가 만든 새로운 프로덕트를 선보인다는 기대감과 떨림 속에서 발표가 시작됐어요.

총 18개의 팀이 참가하는 만큼 아이디어들이 정말 다양했는데요. 생성형 AI와 LLM 기술로 기존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기능을 구현하기도 했고, 아예 새로운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제안하는 아이디어도 있었어요. 또 당근 내부 구성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도록 챗봇을 구현한 팀도 있었죠.

모든 발표를 마친 이후 심사가 진행됐어요. 데모 데이에 참석한 모두가 해커톤의 심사자가 되어 각자 Top 3팀을 투표했어요. 평가 기준은 ‘Originality & Creativity’, ‘Potential Impact’, ‘Technical Execution’ 세 개의 카테고리와 총 10개의 세부 항목들로 구성됐어요. 

수상팀은 바로~ 🥁🥁🥁

모두의 기대감 속에서 가장 먼저 인기상과 참신상을 수상 받을 팀이 호명됐어요!

Unsubscribe팀 Livia, Kit / For300팀 Bash, Peter, Jennie

Unsubscribe팀 Livia, Kit / For300팀 Bash, Peter, Jennie

인기상은 당근 구성원들에게 업무에 관련된 방대한 정보를 매일 아침 큐레이션해주는 슬랙 챗봇을 만든  Unsubscribe팀이, 참신상은 이용자들을 취미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서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안한 For300팀이 받았어요.

다음은 본격적으로 본상 수상이 시작됐는데요! (두구두구)

How Much팀 Milli, Ryan.choi, Marv

How Much팀 Milli, Ryan.choi, Marv

3등 팀은 사진 한 장만으로 판매할 중고거래 물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서비스를 개발한 How Much팀이었어요. 여러 물건이 올라와 있는 책상 사진 한 장만 찍으면, 그중에서 팔 만한 물품을 골라주고 판매 가격을 제안하며 게시글 내용까지 작성해 주는 기능이었는데요. 적정 가격을 정하거나 소개글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파고든 결과물이에요.

폭주기관차팀 Jarry, Mila, Harri, Jinu, Dana

폭주기관차팀 Jarry, Mila, Harri, Jinu, Dana

팀 이름처럼 극강의 몰입을 했다는 폭주기관차팀이 2등을 수상했어요. 폭주기관차팀은 사용자가 ‘우리 동네에 공부하기 좋은 카페가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하면, 동네생활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활용하여 신뢰도 높은 대답을 제공하는 기능을 만들었어요. 사용자의 정보 탐색 비용을 줄여 검색 경험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주는 기능이었죠.

RevShot팀 Jayden, Monica, Rachel.kim, Ashton, Jason.ha

RevShot팀 Jayden, Monica, Rachel.kim, Ashton, Jason.ha

대망의 1등 팀은 바로 RevShot팀이었어요. 방대한 양의 동네 가게 후기(Review)를 농축된 에스프레소 샷(Shot)처럼 간결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죠. 사용자가 남긴 가게 후기들을 요약하여 간결한 가게 소개문을 제시하는 기능, ‘가격', ‘서비스' 등의 키워드를 클릭하면 후기에서 해당 내용을 하이라이팅해서 보여주는 기능, 가게 후기를 키워드별로 분석해서 업체 특징을 레이더 차트로 시각화하는 기능, 총 세 가지 세부 기능을 선보였어요. 사용자는 신뢰도 높은 이웃들의 후기를 통해 동네 업체 정보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제1회 당근 Gen AI 해커톤, 어떠셨나요?

이런 기능들이 불과 4일 만에 완성됐다니, 믿기시나요? 이번 해커톤은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을 빠르게 구현하기 위해 진행된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성과 임팩트가 큰 아이디어들은 프로덕트화까지 고려하고 있어요.

해커톤에서 보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치열한 몰입이 합쳐진다면, 앞으로도 당근은 더욱 효과적으로 지역 사회를 연결할 수 있을 거예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힌 ‘제1회 당근 Gen AI 해커톤', 당근 구성원들은 어떻게 경험했을까요?

  • “대부분의 팀이 데모를 구현하고 알파버전이나 어드민까지 만들어 올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서 놀랐어요. 다들 Gen AI의 가능성에 큰 관심이 있었고, 이를 적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었구나 생각했죠. 프로덕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해커톤 Organizer Aio)
  • “다들 체력이 중요한 직장인이니 밤새지 않도록 넉넉히 4일을 기획했는데, 막상 저희 팀도 4일 동안 밤새 가면서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걱정했던 게 기우였을 정도로 다들 엄청난 열의를 보여서 기획자로선 감사했죠. 제게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확인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고요.” (해커톤 Organizer 겸 How much팀 Marv)
  • “팀 내에서 개인적으로 오래 고민하던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과감히 구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밤새가면서 작업하신 팀원들에게도 너무 감사해요. 다들 사용자 관점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작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많이 됐어요.” (RevShot팀 M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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