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2026-10-11

‘배송비 0원’에 중고시장 들썩…‘당근절’ 거래량 141% 급증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평소 하루 거래량 돌파"


‘배송비 0원’에 중고시장 들썩…‘당근절’ 거래량 141% 급증
  • 연중 최대 중고거래의 날 ‘당근절’…중고거래 건수 평소 대비 141% 증가
  • 전국 93% 동네에서 거래 이뤄져…이웃 간 연결 거리 지구 약 1,420바퀴
  • 구매 1위 서울 서초동·판매 1위 인천 송도동…‘수집용 굿즈’ 절반이 14분 이내 거래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지난 10일 처음 개최한 ‘당근절’에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며 중고거래 건수가 평소 토요일 대비 141%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시작 단 1시간 만에 평소 하루 거래량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


당근절은 당근이 온 동네 이웃과 중고거래의 즐거움을 나누고,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연중 최대 중고거래의 날이다. 첫 행사에서는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해 전국 어디서나 바로구매 물품 구매 시 1인 최대 5회까지 배송비를 지원하는 ‘배송비 0원’ 혜택을 선보였다.


첫 당근절을 계기로 중고거래에 참여하는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이날 구매자와 판매자 수는 평소 토요일 대비 각각 72%, 85% 늘었다. 특히 배송비 0원 혜택이 적용된 바로구매뿐 아니라 이웃 간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파는 대면거래도 함께 늘어나며, 중고거래 전반에 활기를 더했다.


이 같은 열기는 전국 각지로 확산됐다. 당근이 구분하는 전국 6,545개 동네 중, 6,090개 동네(93%)에서 구매 또는 판매가 이뤄졌다. 이날 거래로 연결된 이웃 간 거리를 모두 합하면 약 5,691만km로, 지구 둘레를 약 1,420바퀴 도는 것과 맞먹는 거리다. 가장 먼 거리에서 성사된 거래는 제주시 한림읍의 구매자와 강원 고성군 간성읍의 판매자 사이에서 이뤄졌으며, 두 지역 간 거리는 약 581km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구매가 가장 활발했던 동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청담동, 경남 양산시 물금읍 순이었다. 판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초구 서초동, 경기 양주시 옥정동, 남양주시 별내동이 뒤를 이었다.


당근절 당일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 카테고리는 ‘유아동’, ‘여성의류’, ‘취미·게임·음반’, ‘남성패션·잡화’, ‘스포츠·레저’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 품목에서는 ‘피규어·인형’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아동 의류’, ‘유아 의류’, ‘여성 자켓’, ‘남성 자켓’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거래 속도에서도 흥미로운 기록이 나왔다. 당일 등록된 물품 중 거래 성사까지 걸린 시간이 가장 짧았던 세부 품목은 ‘수집용 굿즈’로, 절반이 14분 이내에 거래됐다. 이어 ‘트레이딩 카드’와 ‘통조림’ 21분, ‘즉석밥’ 24분, ‘도서’ 26분 순으로 나타나는 등 취미용품과 생활 밀착형 물품을 중심으로 빠른 거래가 이뤄졌다.


당근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인 당근절에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웃들이 중고거래의 즐거움과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근절을 매년 많은 이웃이 기다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중고거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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